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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본 사람을? 고?”윤아지를 향해 일장연설을 늘어놓은 창우는 윤아지가 고개를 숙이자 이내 자신이 이겼다는 생각 었는지 피식 웃었다.“잘 생각해라, 응?”그리고는 등 돌려 방문을 나서려는데 뒤늦게 윤아지의 목소리 의 귓가를 때렸다.“싫은데?”방문을 나서려던 창수의 걸음이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우뚝 멈췄다. 그에게 늘한 음성이 흘러나왔다.지구로 넘어온 시해는 그대로 꼬박 하루 동안 기절해 있었다. 3개월 동안의 피가 한 번에 몰려온 탓이었다. 정신을 차렸을 땐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정오였다.시해는 정신을 차리자마 냥 자신이 한국에 왔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살인적인 습한 더위는 흔하지 않으니까. 시해가 러내리는 땀을 닦으며 말했다.“제대로 한국이군.”이어서 주위를 둘러보자 예상대로 게이트 근처는 초화가 되어 있었다. 멀쩡히 뼈대가 남아 있는 건물이 하나도 없었다.미사일 공격이나 효력사로 인해 파된 것이리라. 나름 게이트로부터 뛰쳐나오는 괴수를 죽이기 위해 분전했다는 느낌이었다. 그렇게까지 과를 보지는 못 한 것 같지만 말이다.“시체가 없는 걸 보면 죽이지는 못 한 것 같은데…….”자리에서 일나 주위를 더 둘러보자 일부 잔해들 속에 한글이 적힌 간판들이 보였다. 자신이 정확하게 한국으로 돌왔다는 사실을 확인한 시해가 안도하며 말했다.“어디 뭐 아프리카 오지 같은 데 떨어지면 어쩌나 했는 행이군.”이어서 시해는 빠르게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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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타워였다. 시해가 자신의 기억을 듬었다.“잠실에 무슨 타워가 있었더라.”그러다 곧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잘 생각해보니 무슨 타워지 알 필요가 전혀 없었다. 찾으려는 것은 사람이었으니까.“가보면 알겠지.”어쨌거나 타워가 무사히 남있다는 건 그 근방의 건물들도 무사히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았다.그리고 멀쩡한 건물이 있으면 미처 난하지 못 한 사람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타워가 있는 방향을 향해 큰길가를 따라 한 10분쯤을 달렸을. 면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그것도 다수의 인기척이었다. 그런데 조금 가까이 다가가니 묘한 모습을 고 있었다. 어떤 사람은 사지가 일부 없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머리가 함몰되어 있다.움직임도 정상적 람의 움직임은 아니었다. 마치 좀비처럼 보이는 십여 명의 무리. 시해는 곧바로 그들의 정체를 눈치 챘.‘시귀군.’그걸 본 시해의 입가가 올라갔다. 걸어 다니는 시체를 보고 웃고 있는 걸 누군가가 본다면 소이 끼칠법했지만 그가 웃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시귀는 살아있는 사람을 쫓아다니는 습성이 있었으까.즉, 다시 말하면 이 근처에 사람이 있다는 의미였다. 자세히 녀석들의 동향을 살펴보니 자신과 같은 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걸 알 수 있었다.‘그렇다는 건…….’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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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한 번 더 옆에 보이는 건물로 번쩍 뛰올라 5층 창문틀을 붙잡았다. 그러자 더 많은 시귀의 무리가 눈에 들어왔다. 그들이 쫓고 있는 한 무리 람들도.“찾았다.”시해가 호재를 불렀다. 저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빠르게 지리를 파악할 수 있으리라. 력을 더 높여 그들의 동향과 복장을 자세히 살폈다. 일행은 세 명 정도로 보였는데, 식료품을 옮기고 었는지 카트를 끌고 가는 것이 보였다.“음?”그때 멀찍이서 그들을 관찰하던 시해의 눈이 가늘어졌다. 장 때문이었다.“……쟤들 학생인가?여기저기 헤져있긴 했지만 세 명 모두 같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다.백화점에서 챙겨온 식료품이 담긴 카트가 드르륵 요란한 소리를 내며 길가를 질주했다. 그들의 뒤를 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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